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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가다]“K팝을 반드시 1열에 모셔라”

2022-10-08 6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전 세계 패션의 중심지라는 프랑스 파리가, 지금 'K팝 열풍'으로 뜨겁습니다.<br> <br>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스타들을 초청하기 바쁩니다.<br> <br> 대체 이 열기의 비결은 뭘까요.<br> <br> <세계를가다> 조은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빨강 보라 분홍 등 현란한 색상의 티셔츠와 자켓. <br> <br> 정교한 커팅과 실루엣이 여성스러운 미니 원피스. <br> <br> 한국 아이돌 NCT127, 에스파가 실제 무대에 오를 때 입었던 의상들입니다. <br> <br> 파리패션위크 기간을 맞아 한국 아이돌 무대 의상이 전시됐습니다. <br> <br>[이지스 데코르/연구원] <br>“프랑스에서 엑소의 컨셉을 보다니 매우 놀랐어요. 이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질 못했어요. 매우 놀랍고 기쁩니다.” <br><br>관람객들이 마치 가수를 직접 만난 듯이 의상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> <br>K팝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이돌들이 입는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> <br>[스테파니 뮤에 / 패션 컨설턴트] <br>“한국 디자이너들은 매우 자유로운 정신을 담고 아방가르드 요소를 살리려 많은 색을 씁니다.” <br> <br> 빌보드를 점령한 K팝과 스크린과 넷플릭스를 휩쓴 K드라마와 영화 영향으로 한국 작가나 디자이너를 향한 러브콜도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한국 웹툰 작가가 그린 그림은 파리의 유명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이 됐습니다. <br> <br> 서울을 주제로 꾸민 쇼룸에선 한국 작가가 디자인한 생활용품이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김다은/ 패션 컨설팅업체 대표] <br>“세일즈를 좀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것만 아니라 대기업에서 좀더 디자이너들에게 생산 등을 지원한다면….” <br><br> 뉴욕타임스는 "K팝 아이돌은 반드시 1열에 모셔야 하는 스타가 됐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 과거 할리우드 스타나 톱 모델 중심으로 모셔가던 명품 브랜드들은 앞다퉈 한국 스타들을 앞세웠습니다. <br> <br>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정호연은 패션위크 마지막날 루이비통 패션쇼의 오프닝과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고 블랙핑크와 아이유, 에스파 등 여자 가수들도 콧대 높았던 패션 본고장에 초청됐습니다. <br> <br> 한국 스타들의 막강한 영향력과 K패션이 패션 본고장 파리에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 뉴스 조은아입니다. <br> <br>조은아 파리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이수연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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